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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스타게이트(Stargate)’ 전략 수정… 자체 데이터센터 대신 클라우드 서버 임대 확대
OpenAI가 AI 인프라 전략을 조정하며 컴퓨팅 조직을 재편했다. 기존에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서버 임대 중심 전략으로 방향이 이동했으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인프라 조직을 세 개의 핵심 그룹으로 분리했다. 전 인텔 임원 사친 카티(Sachin Katti)가 해당 인프라 조직을 총괄한다.
OpenAI가 대규모 AI 컴퓨팅 인프라 전략인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와 관련해 조직 구조를 개편하고 새로운 인프라 리더십을 임명했다.
이번 변화는 OpenAI가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보다는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로부터 AI 서버를 임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한 이후 진행된 것이다. 관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OpenAI는 컴퓨팅 조직을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나누어 운영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구조는
- 데이터센터 기술 설계
- 클라우드 및 칩 기업과의 상업적 파트너십
-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및 현장 관리
이 세 분야로 구성된다.
현재 OpenAI 인프라 조직은 전 인텔 임원인 사친 카티(Sachin Katti)가 총괄하고 있다. 카티는 지난해 11월 OpenAI 인프라 책임자로 합류했으며, 이번 조직 개편 이후 스타게이트 관련 그룹을 직접 관리하게 됐다.
스타게이트는 원래 OpenAI, Oracle, SoftBank 등이 협력해 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프로젝트를 의미했지만, 현재는 향후 수년간 기가와트 규모의 AI 서버 용량을 확보하려는 OpenAI의 광범위한 컴퓨팅 전략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확장됐다.
OpenAI는 AI 경쟁에서 Anthropic, Google 등과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 경쟁에서 가장 큰 제약 중 하나는 확보할 수 있는 서버 규모다. 회사는 2030년까지 클라우드 서버 확보에 약 6,650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AI 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데이터센터 부지를 확보하거나 서버 임대 계약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OpenAI의 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 데이터센터 관련 리더들도 역할이 조정됐다.
오랜 OpenAI 직원이자 전 Deloitte 매니저였던 피터 호에셸레(Peter Hoeschele)는 ‘EPIC(Ecosystems and Partnerships for Industrial Compute)’ 조직을 이끌며 클라우드 및 칩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담당하게 됐다.
이 협력 관계에는 Microsoft, Oracle, Amazon과의 클라우드 계약이 포함되며, 칩 분야에서는 AMD와 최대 6GW 규모의 칩 사용 계약도 포함된다. 해당 계약에는 AMD 보통주 최대 10%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Cerebras Systems의 칩을 사용하는 계약도 체결되어 있다.
한편 기술 설계 조직은 OpenAI가 사용하는 AI 서버 클러스터의 설계와 배치를 재구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팀은 전 Meta와 Google 출신 엔지니어 크리스 말론(Chris Malone)과 전 Microsoft 엔지니어링 리더 아드리안 콜필드(Adrian Caulfield)가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또 다른 조직은 구글 데이터센터 출신 닉 새독(Nick Saddock)이 담당하며, OpenAI를 위해 외부 기업들이 구축 중인 데이터센터의 일정과 운영을 관리한다. 여기에는 Oracle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도 포함된다.
이 조직 개편은 OpenAI가 AI 인프라 확보 경쟁에서 더 빠르게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카티는 성명에서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는 클라우드·칩·인프라 전반에 걸친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